"나중에 봬요", "내일 뵙겠습니다"
뵈다, 봬다는 정말 많은 곳에서 쓰이는 동사입니다.
그런데 말할 때는 헷갈리지 않는데 막상 글로 쓰거나 문자를 보내려고 하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무엇이 맞는지 알아보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뵈다 VS 봬다
맞는 표현은?
*하나만 선택해보세요.
정답은 ''뵈다'가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죠.
'봬다'라는 동사는 없지만 문장에서 활용 형태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
뵈어=봬
뵈어서=봬서
뵈어요=봬요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가져와봤습니다. 이처럼 '봬'는 '뵈어'의 준말로 '봬다'는 없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봬'를 쓰는 경우는 뵈어, 뵈었다, 뵈어요, 뵈어서 등을 줄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뵈다'또한 준말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뵈어요=봬요/뵈요 X
뵈었어요=뵀어요/뵜어요 X
뵈어요=봬요/뵈요 X
뵙고/봽고 X
뵈었는데=뵀는데/뵜는데 X
뵈러/봬러 X
뵈어도=봬도/뵈도 X
뵐게요/봴게요 X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X
이렇게 됩니다!
뵈어=봬 처럼 헷갈릴 때는 사이에 '뵈어'를 넣어보고 말이 되면 봬, 안 되면 뵈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뵈다
§어제 회장님을 뵀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선생님을 뵙고 왔어
§다음 주에 봬요
§찾아뵈러 가겠습니다.
§교수님 내일 찾아봬도 될까요?
§직접 찾아뵙고자연락드렸습니다.
§장모님 안 뵙고 결혼했니?
§할머니 댁에 자주 찾아봬야지봬야지
간단한 퀴즈 타임~!😉
🐵:내일 부모님께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자.
🦝: 나는 바빠서 못 가. 다음 주에 따로 찾아봴게.
🐵: 그래? 어쩔 수 없지. 혼자 봬러 가겠다고 말씀드릴게.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정답: 찾아뵙고, 찾아뵐게, 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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