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게, 께/ 맞는 표현은?/ 내가 할게, 내가 할께, 퇴근할게, 퇴근할께, 갈께,갈게

"내일 아침에 갈게", "숙제는 오늘까지 할게"

안녕하세요. 오늘은 -할게, -할께 중 맞는 표현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표현이기도 한 -할게 와 -할께.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래 표현 중 하나만 골라보세요.

 

내일 연락할게/ 내일 연락할께

3

2

1

 

정답은?

 

'내일 연락할게'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께'와 '-게'의 구분

-께	뜻	높임의 대상이 되는 체언의 뒤에 붙는다. 어떤 사물의 위치나 소속 또는 어떤 상태가 일어나는 소재지로서의 대상임을 높여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예시	부모님께 편지를 쓴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올게. 할머니께 여쭤볼래.
-게	뜻	'ㄹ'로 끝나는 동사의 어간 뒤에 붙는다.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약속하는 것. 종결어미이다.
	예시	오늘 저녁까지는 들어갈게. 담배끊을게. 오늘까지 보고서 보낼게(요)

이처럼 '-께'는 부사격 조사로 누구누구께로 쓰입니다. 높임의 대상을 제외하고는 쓰이지 않는 말입니다.

'-게'는 종결어미로 문장의 마지막에서만 쓰입니다. 상대에게 약속을 나타내는 말을 할 때 사용합니다.

 

더 자세한 이유는 한글 맞춤법 제53항에 따릅니다. 

형식 형태소인 어미의 경우, 규칙성이 적용되지 않는 현상일 때는 변이 형태를 인정하여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ㄹ꺼나, -ㄹ껄, -ㄹ께, ……’처럼 적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ㄹ’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은 된소리로 적지 않기로 하였다.

-한글맞춤법 제 53항

 

할께 X, 갈께 X, 살께 X, 잘께X, 믿을께 X, 말할께X, 들을께X ->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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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예시

-게 예시

§지금 할게

§내가 갈게

§네가 조사해야 할 게 있어

§오늘은 내가 설거지를 할게

§내가 잘할게

§내일은 고백할게

§참고할게

§전달할게

§할 게 너무 많아

§너를 위해 노래할게

§네게 말해줄게

 

여기서 '잘할게'는 붙여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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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예시

께 에시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어머니께 용돈을 드렸어

§사랑하는 당신께

§선생님께 공연을 준비했어

§할머니께 갖다 드려

§평소 부모님께 하지 못한 말

§스승님께 은혜를 베풀자

§선배님께 부탁드리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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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퀴즈 타임~!

🐹: 내일 오전중으로 보내줄께.

🐰: 그럼 부장님게도 말씀드릴께요.

🐹: 부탁할께.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정답: 보내줄게, 말씀드릴게요.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