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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버드박스' 영화 본 후기/ 결말 해석/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Bird Box

by verovero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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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박스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공포, SF물이다. 

넷플릭스 공포 영화를 찾아보다가 발견했다.

 

사실 몇 년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리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흥미로웠던 소재라 나중에 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버드박스

2018년 개봉

원작: 조시 맬러먼

감독: 수잔느 비에르

출연:

산드라 블록
트로반테 로즈
존 말코비치
다니엘 맥도널드
사라 폴슨 외

 

영화 시놉시스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자살한다.

세상이 망하고 5년 후.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가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밖으로 나선 멜로리.
멜로리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과 아이들.

대충 적어보는 줄거리 (세세한 스토리는 영화를 통해 확인바람!!) (스포있음)

 

이 영화는 기괴한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공포물이다.

그 현상이란 밖에 나가면 어떠한 존재를 보게 되는데, 그 존재는 본 사람으로 하여금 자살하게 만든다. (집단자살을 하는 영화라 15세 관람가지만 청소년은 보지 않는 게 좋을 듯. 살인보다 자살이 더 찝찝하고 불쾌함..)

 

많은 사람들이 죽고, 운이 좋게 집에 있거나, 재빠르게 건물 안으로 대피한 사람들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그런데,,,

반전으로 정신이 애초에 이상한 사람들, 정신병원에 있던 정신병자들과 사이코패스들은 밖에 나가도 전혀 이상이 없다. 미쳐버린 세상,,, 

 

그들은 멀쩡한 사람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가 일부러 밖으로 끌고 와 눈을 뜨게 한다. 

멀쩡한 사람들은 강제로 눈을 뜨고 죽음을 맞이한다...

 

결말은 시각장애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주인공이 찾아가면서 맞이한다. 그곳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뿐이기 때문에 밖에 나가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만약 사이코패스들이 찾아오더라도 앞을 못 보니 자살할 일은 없을 듯..

물론 그 안에 멀쩡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기는 하다.


 

감상평

 

같이 본 분은 이 영화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동까지 있다며... 눈물까지 찔끔 흘리고 있었다. 미쳐버린 세상 속에서도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결국 주인공과 아이들은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왜 미쳐버린 사람들은 죽지 않는가, 그 존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는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알리고 싶었던 것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찝찝했다. 

그 무엇 하나 풀리지 않는 결말이라 영화를 본 사람들이 생각하기 나름인 영화다. 

난 정확하게 이것이 무엇이었다!라고 하면서 깔끔한 결말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영화가 인기를 입었는지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편도 나오게 되는데, 거기서도 그 의문의 존재에 대한 정체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관만 공유하는 또 다른 스토리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그 정체를 한번 파 해져 보도록 하겠다. 또 영화 의도도 알아보자.


 

영화해석

 

제목 버드박스 의미


그 존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수단. 존재가 다가오면 새가 짹짹거리며 알려줌. 

새는 예로부터 신과 하늘의 메신저로 간주되며 일상생활과 영적 삶을 연결하는 존재. 새의 비행은 자유를 상징하며 영화 마지막에 새를 풀어줌으로써 비로소 주인공이 세상의 억압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음을 의미한다. 

 

그 존재의 정체

 

우울증, 정신 질환에 대한 낙인, 부모로서 직면하는 어려움, 인종 차별, 심지어 소셜 미디어와 같은 잘못된 정보의 신체적 표현을 나타낼 수 있다. 사람들을 조종하여 어떤 일을 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모든 것. 

 

'보지 않으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이 존재가 마지막까지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는, 각자가 보는 괴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영화 교훈

2020년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초에 한 번씩 자살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처럼 종말은 결국 나로부터 온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주변의 모든 광기가 당신을 위협하거나 성급하고 나쁜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지 마십시오. 모든 소음을 조정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어보세요. 모든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때로는 대화가 하루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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