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넷플릭스를 보고 있었는데요.
TOP10에 아케인이 뜬 걸보고 무심코 눌렀다가 정주행을 해버렸지 뭐예요.
오징어 게임을 이기고 넷플 1위를 찍고 있다고 하죠.
ARCANE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롤 게임 자주 하시는 분들이나, 아닌 분들이라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롤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첫 방송일은 2021년 11월 6일로 최근에 방영하기 시작한 애니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발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수많은 팬들이 2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아케인 정보
방송일: 2021.11.6
장르: 판타지, 모험, 액션
등장인물: 실코, 재스, 멜, 마커스, 밴더, 비, 마일로, 데커드, 캐이틀린 등
시청: 넷플릭스. 텐센트 비디오(중국에는 넷플릭스가 없어서 여기서 본대요)
공식 트레일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Ps6nV4wiCE
섬네일은 징크스인 파우더입니다.
포스터는 바이와 징크스가 있습니다.
처음에 애니 보고 바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너무 헷갈렸는데 자매였네요. (혹시 제가 헷갈렸다고 화내시는 분은 없으시겠죠?...저처럼 처음 접한 사람은 분명 헷갈릴 수 있을 거예요!)
3화까지는 무료 공개를 하고 있고요. 4,5,6화는 11월 14일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세계관
룬데라(Runeterra)라는 행성이 배경이고요. 발로란, 남대륙, 아이오니아의 세 대륙과 그림자 군도, 바다뱀 군도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로 부유한 삶을 살고 있는 필트오버, 지하에는 자운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원래 두 도시는 해협을 사이로 하나로 존재하고 있었으나 해협을 지날 때마다 위험한 항해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법 공학과 화학공학을 활용해 운하를 건설했습니다. 해협 운하의 개통식 날 알 수 없는 폭발과 지진으로 도시가 두 개로 쪼개져 한쪽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유독한 화학가스가 유출되면서 자운 도시에서는 마스크 없이 숨을 쉬기 힘든 곳이 됐습니다. (애니를 보면 필트오버에서 자운으로 가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 이후 필트오버는 위에 위치한 도시로 부유한 사람들이 주로 사는 곳이 됐으며 자운은 필트오버 바로 아래 위치해 가난하고 오염이 심각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필트오버 도시는 과학기술이 뛰어나 마법과 과학의 힘을 합쳐 마법 공학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는 마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누구나 마법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아래는 필드오버 도시와 자운 도시를 캡쳐한 장면입니다.
스토리 (주관적인 감정이 담김 주의)
1화에 노래가 나오는데요. 밤에 혼자 보다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무튼 바이와 그녀의 동생인 파우더는 빈민가인 자운 출신입니다. 이 두 명을 포함해 총 4명 마일로, 의 밴더와 친구들은 필트오버의 어떤 하우스를 쳐들어가 무기를 훔칩니다. 이 과정에서 혼자 다른 방을 보고 있었던 파우더는 파란색 수정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방에 담으려다 하나를 떨어트립니다. 떨어진 수정이 폭발을 일으키며 큰 소란이 일어납니다.
롤에서 파우더를 징크스라고 부르던데 (나이가 어려 같이 있으면 사고만 친다고 징크스 같다고 함. 애니에서도 똑같이 부름) 아무튼 맞는 말이었음. 어쨌든 물건을 잘 훔쳐 자운으로 돌아온 바이팀일 줄 알았으나 중간에 깡패를 만나는데요. 다른 친구들이 열심히 싸우는 동안 파우더는 한 명의 깡패에게 쫓기다 물건을 강에 다 버려버립니다. (왜 그걸 홀라당 버려...)
바이와 파우더를 키워준 아버지 같은 존재 밴더는 빈민가의 리더처럼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필드 오버에서 범인을 찾는다며 찾아오고 밴더는 고민에 빠집니다. 한편 그의 과거 동료였던 실코는 비인륜적인 연구를 통해 보라색 약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실코는 바이 일행을 미행하고 어떻게 하면 없애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입니다. 보라색 약물을 써서 사람의 힘을 초인적으로 만듭니다.
(급전개)
아무튼 밴더는 필드 오버에 대신 잡혀가기로 결정하고 끌려가는 와중에 실코가 나타나 밴더를 데리고 갑니다. 그 사실을 안 바이와 친구들은 밴더를 구하러 가죠. 바이는 파우더에게 위험하니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파우더는 몰래 따라갑니다. 휴... 밴더 구출에 거의 성공하기 직전, 파우더는 파란색 수정을 던져 폭발을 일으키고 바이와 친구들은 휘말려 죽고 맙니다. 밴더도 죽음.
파우더가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을 안 바이는 파우더를 때리고 갑니다. 실코가 칼을 숨기고 파우더에게 다가가는 것을 본 바이는 다시 파우더에게 가려고 하지만....
파우더는 언니가 나를 버렸다며 실코편에 서게 됐음. (짜증 나는 파우더)
여기까지가 3화 에피소드 스토리입니다.
사실 제가 이 게시물을 쓰게 된 계기는 파우더가 너무 짜증 나서 인데요. 롤 스토리 상 파우더와 바이가 싸우는 전개라고 들었습니다. 파우더는 뭔데 바이에게 덤비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보지도 않은 장면인데 화가 나네요. 휴휴.
아래는 개발자일기입니다. 아케인을 만드는데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dUZ0WSNbjg
재밌게 감상하시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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