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하지 말라고 하던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데'와 '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대'와 '데'의 차이를 지금부터 완벽히 이해해보도록 하자.
대: 남이 말한 것, 소문을 말할 때 사용 (간접경험)
데: 내가 들은 것, 나의 생각, 경험을 말할 때 사용(직접 경험)
즉 말을 하는데 내가 그 상황에 없었다! 하면 무조건 '대'를 써주면 된다.
예 )
친구: "오늘까지 해야 한대" <- 남한테 들은 것, 남이 말한 것
나: "진짜 그렇대?" <- 친구가 말한 것을 되묻는다. 남이 말한 것
친구: "응. 근데 나 오늘 바빠서 다 못 할 것 같은데" <- 내 생각
나: "다른 반은 이미 끝냈대" <- 남한테 들은 것
친구: 내가 보고 왔는데 아니던데? <- 내 경험
내 눈으로 직접 봤을 때는 '데'를 무조건 쓰도록 한다.
아래는 '대'의 예시
§달이 밝대 (대->~다고 해-> 달이 밝을 것을 들음./ 달이 밝데->달이 밝더라->나의 직접 경험)
§친구가 지금 간대
§숙제 끝냈대
§이미 했대
§00이가 봤대
§이거 해야 한대
§동생이 물어본대
§소문은 그렇대
'데'의 예시
§너 그럼 몇 학점 들을 건데?
§내가 보고 왔는데
§봤는데 아니던데?
§자는데 벌레가 물었어
§이거 맞는데
§난 아닌데…
§갔는데 이미 늦었어
§먹는데 소리 좀 내지 마
§엄마가 먹지 말라고 하던데 (엄마가 말한 것-> 내가 말 한 것은 아님->"하던데"의 의미-> 내가 들은 것을 전달할 때 사용. 나의 직접 경험)
💜간단한 퀴즈 타임~!💜
🐷: 사자가 너 곧 먹는데
🦝: 뭐? 그래서 넌 뭐라고 했는대?
🐷: 뭘 뭐라 해. 사자 얼굴 봤는대 배고파보이더라. 너구리 데리고 간다고 했지.
🦝: 내가 꿈꿨던 미래는 이게 아닌데...
*정답은 맨 아래에 있다.
지금까지 '대'와 '데'에 대해 알아봤다.
'대'는 제3자의 경험을 뜻하는 말이고 '데'는 내가 직접 관여했을 때 사용하면 된다.
정답: 먹는대, 했는데?, 봤는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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