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있다가, 이따가 구분하기/차이/있다가 갈게. 이따가 갈게

"이따가 나 좀 만나자", "밖에 너무 더우니 여기 있다가 나가자"

'있다가'와 '이따가'는 의미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맞춤법] 있다가, 이따가 구분하기/차이/있다가 갈게. 이따가 갈게 라는 주제로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각자의 뜻을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있다가 vs 이따가

 

무엇이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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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의 답변을 보던 중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가져왔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따(부사): 조금 지난 뒤에

있다(동사): 얼마의 시간이 경과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위 질문에서는 '좀 이따가 갈게'와 '좀 있다가 갈게'의 차이를 물었는데요.

 

'이따가 갈게'는 조금 지난 뒤에 갈게 라는 의미이고 '좀 있다가 갈게'는 여기서 머무르다가 간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좀'이나 '조금'을 문장 앞에 썼다면 '있다가'라고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따가'에는 조금 지난 뒤에 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조금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얼마의 시간이 경과한 뒤보다 조금 지난 뒤에 라는 의미를 쓰고 싶다면 '이따가 갈게'라고 해야 합니다. 

 

'이따'는 좀 더 빠른 미래를 의미해 약간의 시간 뒤를 뜻하는 반면 '있다'는 얼마의 시간인지 알 수 없습니다. 빠른 미래를 말하고 싶다면 '좀'이나 '조금'을 붙여야겠죠. 

 

이따(부사)→조금 x, 좀x, 잠시만x, 잠시 후x, 잠시x, 조금만x (같이 쓸 수 없음!)

있다(동사)→ 모두 ok

설명

그림을 간단하게 그려봤습니다. 

'있다가'는 여기서 머무르다가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반면 '이따가'는 잠시 후, 나중에 라는 느낌이 듭니다. 

'있다가'는 멈춰서 있다는 듯이 정적이라면 '이따가'는 좀 더 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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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예시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따(부사)

이따(가) 예시

§너 이따가 나 좀 보자

§이따 집에 가면 기대해

§이따가 저희들이 발언하는 내용들을 잘 들어주세요

§이따가 집에 갈 때 물어봐야지

§이따 뭐 먹을 거냐

§이따가 있을 토론에서 두고보자

§이따 만나면 뭐라고 할 거니

§책은 이따 보자

§이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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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동사)

있다가 예시

§맞은편 방에 있다가 감염됐다

§좀 있다가 갈게

§조금 있으니 괜찮아졌어

§나흘만 있으면 내 생일이야

§여기 있을테니 다녀와

§그 분 한참 있다가 가셨어

§난 여기 있다가 갈게

§카페에 있다가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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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퀴즈 타임~!

🐺: 나 늦잠 잤어. 좀 이따가 만나자.

🦁: 장난하냐. 그럼 나 아래 pc방에 있다가 나온다.

🐺: 알겠어. 있다 보자.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아래 좋은 예시 만화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아래 만화에서 오류가 하나 있는데요. 좀 이따가 → 이따가 로 고쳐야 합니다.

 

[우리말]'이따가 보자'일까? '있다가 보자'일까? 만화보기↓↓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28/2007052800748.html

[우리말] '이따가 보자'일까? '있다가 보자' 일까?

 

정답: 좀 있다가 or 이따가, pc방에 있다가, 이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