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배다,베다 차이 구분법/냄새가 배다? 냄새가 베다?

"냄새가 옷에 뱄어", "베개를 베고 누워"

'배다'와 '베다'는 일상 속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기도 여러 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다의어로 굉장히 헷갈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오늘 이번 시간을 통해 완벽히 이해해 보도록 합시다.

배다 vs 베다

먼저 뜻을 살펴보고 예시를 봅시다.

배다

1. 스미어 들다.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진 일.

3. 남아서 느껴지다.

4. 가지다 등

예시

§옷에 냄새가 뱄어
§웃음이 배어 나왔다
§일이 손에 뱄어
§넌 욕이 입에 뱄구나?
§담배 냄새가 옷에 배었다
§아이를 배다
§게으른 습관이 몸에 배었다
§이불에 냄새가 뱄다
§우리의 정서가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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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1. 누운 상태로 머리 밑에 받치다

2. 잘라지게 하다.

3. '베이다'의 준말 등

예시

베다 예시

§무릎을 베고 누워
§베개를 베고 잘 거야
§풀을 베다
§나무를 베는 나무꾼
§칼로 살을 베어냈다
§실수로 턱을 베어 피가 났어
§한입 베어 문 사과
§베어 먹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배개와 베가도 헷갈려하실 것 같은데요. 배개가 아닌 '베개'라는 점!

배개, 배게, 베게 X-> 베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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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기 쉬운 꿀팁으로 '베다'는 ㅓ+ㅣ로 띄어져 있으니 자르다, 떨어져 나간다 라는 느낌과 베개를 베다, 무릎을 베다 에만 사용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모두 ''배다''로 사용!

간단한 퀴즈 타임~!

😽: 강아지가 새끼를 벴더라
🐺: 진짜? 나도 볼래! 내 무릎에 배고 구경해야지~
😽: 안돼. 아직 위험해. 그리고 강아지한테 네 몸에 밴 담배 냄새가 나면 안 되니까...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정답: 뱄더라, 베고, 밴